아침부터 일기예보가 심상치 않아서 걱정을 했는데 다행히 비는 오지 않아서 일과를 마치자마자 텐진마츠리 갈 준비를 했다.
한일커플인 M군네와 다른 지인들도 함께 가기로 했는데, 남자들은 이미 준비 완료. 여자들이 준비에 시간이 걸리는 관계로 남자들만 우리집에서 대기하고 있다.
M군의 여자친구가 꽤 유명한 스타일리스트라 유카타 입는 것부터 머리며 화장까지 다 봐주고 있다. 다들 얼마나 예쁘게들 차려입고 올려는지 꽤 시간이 걸린다.
불꽃놀이 시작이 7시 30분이라 시간에 맞춰 갈 수 있을지는 의문이지만, 한시간 이상 불꽃놀이가 계속되고, 불꽃놀이 이외에도 즐길거리는 많기에 느긋하게 기다리고 있다.
날씨가 여전히 흘려서 살짝 걱정이긴 하지만 비는 안 올것 같은데, 습도가 매우 높아서 굉장히 덥게 느껴진다. 다행이 해가 진 후 바람이 조금 불면서 대낮보다는 선선해진 느낌이지만 그래도 역시 무덥다.
텐진마츠리의 후기는 따로 포스팅하겠지만, 비 때문에 못 갈뻔 했던 텐진마츠리를 올해도 친한 사람들과 함께 구경할 수 있어서 다행이다.
이제 마지막 한 명 머리 손질하고 있다고 연락이 왔다. 슬슬 출발할 시간이다. 텐진마츠리 후기는 조만간 블로그를 통해서 포스팅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