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사는 남자

일본 3대 마츠리이자 오사카의 최대 마츠리인 텐진마츠리는 매년 7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에 걸처 개최됩니다. 오사카 텐만구에서 열리는 이 행사에는 매년 엄청난 규모의 인파가 몰리는데 특히 하나비(불꽃놀이)를 쏘아 올리는 25일 밤이 행사의 피크라 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알고 있는 7월의 텐진마츠리는 사실 6월 하순부터 시작이 되는데, 학문의 신으로 알려진 菅原道真(스가와라노미치자네)를 모시는 축제로 사실은 축제라기 보다 그를 모시는 제사라고 할 수 있지만, 1000년의 역사를 거치며 많은 사람이 즐기는 축제의 형태가 되었습니다.


오사카 텐만구에서부터 시작되는 텐진마츠리의 절정은 마직막 날인 모토미야의 밤에 열리는 천신 봉납 불꽃놀이로 약 5000발의 불꽃과 강에 띄워진 약 100여척의 배들이 밝히는 불빛이 밤하늘과 강물 위를 아름답게 장식합니다.


많은 인파속에서 감상하는 것도 좋지만 더운 날씨와 북적이는 장소보다 조용한 곳에서 감상하고 싶은 분들을 위해 이러한 불꽃놀이를 감상할 수 있는 호텔들을 소개합니다.


임페리얼 호텔 오사카 (Imperial Hotel Osaka)



제국호텔(帝国ホテル)이라고도 하는 임페리얼 호텔입니다. 과거 이명박 전대통령이 묵었던 호텔로도 유명한 곳으로 텐진 마츠리의 주 무대인 강에 접해 있으며, 강 건너 바로 맞은 편이 불꽃놀이의 발사 장소이므로 강위의 배와 불꽃놀이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입지에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매년 텐진마츠리에 맞추어 불꽃놀이를 감상할 수 있는 객실은 물론 레스토랑에서도 텐진마츠리 특별 메뉴등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숙박요금은 저렴하다고 할 수 없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년 매진될 정도로 인기가 높은 호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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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사카 리버사이드 호텔 (Osaka Riverside Hotel)



텐진마츠리 불꽃놀이를 본다면 단연 여기! 라고 할 정도로 임페리얼 호텔과 함께 쌍두를 이루는 오사카 리버사이드 호텔입니다. 

해마다 호텔 시설내에서 불꽃놀이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유료플랜도 준비되고 있어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텐진마츠리는 많은 인파때문에 일부 장소에서 경찰에 의해 보행자 통행 규제를 실시하는데, 그러한 인파와 떨어져 느긋하게 불꽃놀이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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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텔 몬토레 라 스루 오사카 (Hotel Monterey La Soeur Osaka)



불꽃놀이 발사 장소에서 조금 거리가 있는 듯 하지만 실제로는 도보 20분 정도의 거리감으로 호텔 객실에서 확실하게 불꽃놀이를 즐길 수 있다고 합니다. 불꽃놀이 당일 트윈룸&패밀리룸 특별 기획으로 '텐진의 밤'을 개최하여 특제 도시락을 음미하면서 커플이나 가족과 함께 객실에서 불꽃놀이를 즐길 수 있었다고 하는데 올해도 기획 행사가 있을지 확인해 봐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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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힐튼 오사카 (Hilton Osaka)



우메다에 위치한 힐튼호텔은 불꽃놀이 발사 위치에서 조금 거리가 있지만 호텔의 고층부에서 텐진마츠리의 불꽃놀이를 충분히 감상할 수 있어 인기가 있습니다. 특히 오사카 최고의 번화가인 우메다와도 굉장히 가까운 위치에 있고, JR오사카역에도 인접해 있어 텐진마츠리뿐만 아니라 오사카 관광에도 편리해서 인기있는 호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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