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한국 비트코인의 비정상적으로 급등할 때 비트코인 투자에 신중하기를 당부드렸습니다. 이는 이미 일본을 비롯해 비트코인을 화폐로서 인정하고 있는 선진국과의 가격 갭이 너무 커졌기 때문에 다른 나라의 가격 수준으로 조정이 필연적이었기 때문입니다. 결국 470만원까지 상승했던 한국의 비트코인은 불과 3일만에 280만원까지 급락후 지금은 300만원 초반대의 가격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불과 며칠 사이에 190만원 정도의 가격 하락을 보인 셈이네요.
하락은 이미 예상되어 있었고, 하락 후에도 당분간은 지난번과 같은 상승은 없을 것이라는 말씀도 드렸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비트코인이 투자가치가 전혀 없다는 말은 아닙니다. 장기적으로 보면 아직 투자가치는 충분히 있다고 판단되지만 지난번처럼 급등를 노리고 대박을 꿈꾸고 있다면 그건 당분간 어렵지 않을까 합니다.
대박을 꿈꾸는 분을 제외하고 비트코인의 가치에 장기적으로 투자하고자 하시는 분들은 과연 매수타이밍이 언제인가를 고민하게 되는 시점입니다. 비트코인 관련 커뮤니티도 많이 생겨서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되고 있지만 필자의 의견은 일본의 시세를 참고하자는 것입니다.
전세계 비트코인 거래량의 50%를 차지하고 있는 일본의 가격을 기준으로 한국의 가격이 환율을 계산해서 일본과 비슷해지는 시점부터 매수를 고려할 수 있는 타이밍으로 봅니다. 차트를 볼 줄 아는 분이라면 일본 비트코인의 차트를 분석하여 추세를 분석한다면 더 정확한 매수 타이밍을 잡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일본 거래소 비트플라이어의 비트코인 가격이 30만엔 후반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한국 거래소 빗썸의 시세입니다. 320만원대의 가격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10% 미만의 가격차이를 보이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얼마전 일본 비트코인이 30만엔대일때 한국이 470만원이었던 것에 비하면 거의 같은 수준으로 조정이 이루어 졌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정도 가격이면 일본의 추세 동향을 참고하면서 매수를 고려할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러나 특별한 문제가 없다면 장기적인 관점에서 지속적인 가치상승은 가능할 수 있으나 지난번과 같은 급등은 기대하지 힘들지 않을까 합니다.
개인적인 의견이므로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