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여행]화산1914 문화예술공원-일제시대 양조장의 재활용
화산1914 문화예술공원은 타이페이 메인역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해 있는데, 저는 시내 구경도 할겸 호텔에서 타이페이 메인역을 거쳐 걸어서 갔습니다. 타이페이 시내의 현대적인 건물들과는 대조적으로 어찌보면 조금은 투박해 보이는 외관의 화산1914는 타이페이의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곳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일제시대에 양조장으로 사용되던 건물은 1980년대 후반까지 영업을 하다 문을 닫았으며, 2007년에 대만 정부에 의해 지금의 문화예술공원의 모습으로 재탄생하게 됩니다. 외관은 과거의 공장모습을 보전하고 있지만, 내부는 현대식 점포들이 영업을 하고 있어 쇼핑과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이색공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타이페이 시내의 고층빌딩을 지나 화산1914에 도착하면 한눈에 이곳이구나 하고 알 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