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사는 남자

조폐국이라 함은 화폐, 즉 돈을 만들어 내는 곳입니다. 그러한 이유로 항상 외부인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는 조폐국이 일년 중 딱 한번, 일주인간 외부에 개방되는 시기가 있는데 바로, 벚꽃 축제 기간입니다. 


모든 건물이 개방되는 것은 아니고, 조폐국내의 정원이 개방되는데 수백미터에 이르는 길에 벚꽃나무가 줄지어 서 있어 매우 인기있는 스팟입니다. 그러나, 단지 수백미터를 벚꽃나무가 수놓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유명한 것은 아닙니다. 


다양한 품종의 벚꽃을 감상할 수 있는 조폐국에는 평소 우리가 생각하는 벚꽃과는 조금 다른 모양, 다른 색깔의 벚꽃을 감상할 수 있고, 이 중에는 개량종도 다수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조폐국의 벚꽃은 개화시기가 일반 벚꽃에 비해 조금 늦습니다. 주변 사쿠라노미야의 벚꽃이 핀 정도에 비해 아직은 개화가 덜 되어있음에도 불구하고 일주일간의 한정된 개방때문인지 어마어마한 사람들이 방문하고 있습니다.


사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벚꽃과는 모양이나 색이 틀립니다. 아직 만개하지 않았지만 모든 꽃이 활짝 피면 흔히들 생각하는 분홍빛 풍경이 아니라 전혀 새로운 벚꽃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조폐국의 개방일시는 개화 시기에 맞추어 매년 달라지므로 방문을 계획하신다면 사전에 반드시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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