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사는 남자

오사카로 여행오는 여행객이나 오사카에 거주하고 있는 분들에게 소소하게나마 교통비를 절약할 수 있는 팁을 소개하고자 한다. 오사카에서 관광 가이드를 하고 있는 지인에게 최근 전해 들은 이야기인데, 이 때문에 공항 픽업, 샌딩하시는 분들이 피혜를 볼 것 같다고 한다.


최근 오픈한 니폰바시의 대형 면세점에서 진행하고 있는 서비스인데, 간사이 공항과 면세점을 왕복 운행하는 버스를 5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무료라면 더할나위 없이 좋겠지만 운임을 받는다. 그러나 라피트를 이용하는 것에 비해 약간이지만 저렴하고 면세점의 위치가 너무 좋아서 숙소의 위치에 따라서는 최적의 교통수단이 될 수 있다.



DOTON PLAZA 라는 이름의 대형 면세점인데, 이곳이 '도톤 피스톤 버스'라는 간사이 공항 발착 버스를 승하차 하는 곳이다. 이 곳의 위치는 니혼바시 역에서 도보 5분 정도의 대로변에 있고, 관광지로 유명한 도톤보리의 입구가 바로 눈으로 보이는 곳에 있다. 이 면세점에서 대각선 방향으로 횡단보도를 건너기만 하면 우동으로 유명한 츠루동탄이다.



DOTON PLAZA 에서 길 건너를 바라보며 찍은 사진이다. 도톤보리 입구에 위치하고 있는 게 요리로 유명한 '카니도라쿠'의 대형 간판이 보인다. 도톤보리강의 다리를 지나, 관광버스가 정차해 있는 곳이 유명한 우동집 '츠루동탄'이다. 츠루동탄 골목으로 계속 직진하면 신사이바시 입구가 나오니 정말 편리한 입지가 아닐 수 없다.



이 버스를 추천하는 이유는 단지 도톤보리나 신사이바시에서 가까워서가 아니다. 간사이 공항에서 '라피트'를 타면 난바에서 하차하게 되는데, 난바보다 니혼바시 주변으로 숙박시설이 밀집해 있고, 에어비앤비를 통해 예약을 한 여행객들이 묵는 민박도 이 근처에 굉장히 많다. 따라서 예약한 호텔이나 민박이 이 근처라면 난바에서 내려서 캐리어를 끌며 걸어오는 수고를 줄일 수 있다. 물론 귀국할 때도 마찬가지.



어느 식당에 붙어 있는 DOTON PLAZA가 운행하는 버스의 배차 시간표이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도톤프라자와 간사이공항에서 각 11번의 배차가 50분 간격으로 되고 있다. 이용 요금은 12세 이상 성인은 1000엔, 6세~12세는 500엔, 6세 미만은 무료이다.



아직 이용해 본적이 없어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홈페이지를 살펴 보았다.






이렇게 7월 1일부터 간사이 국제공항간의 픽업서비스 운행을 개시한다고 공지가 되어 있다. 좌석확보를 위해 사전 예약제를 실시한다고 되어 있다. 예약은 유투어버스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고, DOTON PLAZA에서의 출발은 1층 인포메이션에서도 할 수 있다고 한다. 


예약사이트 : www.youtourbu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