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사는 남자

자가용을 소유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신경이 쓰이는 것이 바로 유지비와 연비입니다. 도요타, 닛산, 혼다 등 한국에서도 유명한 일본 자동차 브랜드가 생산한 렉서스, 캠리, 프리우스, 어코드, 인피니티 등 다수의 일본 자동차가 국내에 시판되어 일본 자동차가 낮설지만은 않습니다. 그러나 세계 자동차 시장에서는 우리나라의 자동차와 경쟁하고 있는 이웃나라 일본. 그들의 카라이프에 있어 자동차의 유지비와 연비는 어느 정도인지 알아봅니다.


일본 최대 자동차보험 중 하나인 '소니 손해보험'은 자가용을 소유하고 월 1회 이상 자동차를 운전하는 18세~59세 남녀에 대해 전국 자동차 생활 실태조사를 인터넷 리서치를 통해 실시하여 1000명의 유효 회답을 얻었습니다.


차량 유지비는 감소 추세

자가용을 소유하고 월 1회 이상 자동차를 운전하는 18세~59세의 남녀 1000명이 대답한 연간 주행거리는 3000km이하 7.6% / 5000km이하 27.1% / 7000km이하 24.7% 로 집계되어 연간 주행거리가 7000km 이하가 응답자의 60%에 달했으며 연간 주행거리의 평균은 7073km입니다. 이 중 남성은 7492km , 여성은 6654km 로 남성이 여성보다 주행거리가 긴 경향을 보였습니다.

연간 주행거리(단수응답)

한달 차량 유지비를 묻는 조사에서는 5000엔~1만엔 미만( 29.1%)과 1만엔~1만5천엔 미만(26.2%)에 응답이 몰려 평균금액은 1만4300엔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차량유지비는 보험료, 기름값, 주차비, 수리비 등을 포함하며, 세금, 할부금, 도로통행료는 제외되었습니다.)


한달 차량 유지비(단수응답)


자동차 유지비는 과거 5년의 평균치보다 1000엔 이상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또한 자동차의 경비 중 가장 부담을 느끼는 항목(복수응답)에 대해서는 차량점검비용이 70.8%로 가장 높았고, 자동차 세금이 61.6%, 기름값이 56.8%로 뒤를 이었습니다.


기름값에 대한 부담은 과거 5년 평균인 70.1%에 비해 많이 낮아졌는데 이는 2015년부터 휘발유 가격이 하락한 영향으로 추정되며, 자동차 유지비가 감소하고 있는 것도 휘발유 가격의 하락에 기인한 것이라 보입니다.


기대연비와 실제연비의 차이

차량의 이상적인 연비에 대한 조사에서는 20km/L ~25km/L 라고 응답한 비율이 22.4%로 가장 많았고, '모르겠다(14.7%)'라고 답한 사람을 제외한 평균은 26.4km/L로 집계되었습니다. 소유하고 있는 차량의 실제 연비에 대한 응답은 10km/L~15km/L 가 33.8%로 가장 많았고 '모르겠다(17%)'라고 답한 사람을 제외한 평균은 15.0km/L 로 조사되었습니다.

실제 연비(단수응답)

기대연비와 실제 연비의 평균은 과거의 조사 결과에 비해 모두 상승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기대연비는 2011년 보다 2.8km/L 상승하였고, 실제 연비는 2.5km/L 상승하여 과거에 비해 실제 연비도 상승하였지만 드라이버의 기대 연비도 높아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조사 개요] 

조사 대상 : 인터넷 에이 지아 리서치의 인터넷 모니터 회원을 모집단으로하는 자가용을 소유하고 월 1 회 이상 자동차를 운전하는 18 세 ~ 59 세 남녀 (18 세 ~ 20 대 · 30 대 · 40 대 · 50 대 남녀 각 125 명) 

조사 방법 : 인터넷 조사 

조사 지역 : 전국 

유효 회답 수 : 1000 샘플 (유효 회답에서 1000 샘플을 추출) 

실시 기관 : ネットエイジア株式会社