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사는 남자

오사카에는 아직 노면전철이 운행중이라는 사실을 알고 계십니까?


일본인에게는 친친덴샤라는 이름이 친근한 노면전철을 타면 오사카에서 유명한 스미요시타이샤라는 유서깊은 신사를 방문할 수 있습니다. 지하철을 이용하는 것도 좋지만 노면전철을 타고 오사카 외곽의 풍경을 감상해보는 것도 색다른 여행의 즐거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노면전철을 타기위해 쉽게 접근 할 수 있는 역으로는 신세카이 입구의 에비스쵸역과 텐노지 아베노하루카스 앞의 텐노지역이 있습니다. 노면전철을 타는 것도 목적지가 있어야 겠죠? 이번 포스팅에서는 노면전철을 타고 스미요시타이샤에 가는 방법을 알아봅니다.



오사카 시내에서 전철이나 버스가 잘 다니지 않는 곳까지 운행하는 노면전철이 운행을 하고 있는데 생각보다 많은 일본인들이 이용을 합니다. 한카이전차에서 운영을 하고 있는 노면전철은 최근 새로운 차량으로 교체를 했는지 매우 깨끗한 느낌으로 바뀌었습니다.


그러나 수년전에 제가 탔던 조금은 낡은듯한 노면전철이 더 운치가 있었다는 느낌은 저만 받는 걸까요?? 그러나 역시 깔끔한 외관만큼이나 내무도 청결해서 큰 불편없이 이동할 수 있습니다.


노면전철이 운행하는 구간과 지나는 역은 생각보다 많은데 그 중에서 우리가 잘 알고 쉽게 찾아갈 수 있는 역은 텐노지역과 에비스쵸역입니다. 텐노지역은 아베노하루카스가 있는 교차로의 육교에서 바로 갈 수 있는데, 아베노하루카스와 큐즈몰 사이에 있는 도로 한가운데에 있습니다.


에스스쵸역은 신세카이를 들어가는 입구에서 오른쪽으로 횡단보도를 건너면 바로 보입니다.



텐노지역으로 들어가면 이런 노면 전철을 만날 수 있습니다.



역사도 새로 지어진 듯하고 예전엔 저런 전자식 표지판이나 안내가 없었는데 시대에 맞춰서 변하나 봅니다.


탈때는 뒷문으로 타고 내릴때는 앞문으로 내립니다.

요금이 대박인데, 어디까지 가든 1회 승차에 210엔입니다.


어느 역에서 타더라도 이렇게 스미요시타이샤앞에서 내릴 수 있습니다.

스미요시역보다는 '스미요시토리이마에'라는 역이 좋습니다.

스미요시타이샤로 들어가는 입구앞에서 내릴 수 있습니다.


이런 모양의 노면전철도 있구요.



이렇게 앞문으로 내려야 합니다. 

요금도 후불이므로 탈때는 부담없이 타면 되구요, 요금은 내리기 전에 준비해 놓으면 좋습니다..



어느 구간을 가든 무조건 210엔으로 갈 수 있는 노면전철이 운행하는 구간을 표시한 노선표를 한번 보겠습니다. 스미요시타이샤를 가기 위한 표시는 노선표에 해 두었습니다. 


돌아갈 때는 내린 곳에서 타면 되겠죠?


단, 에비스쵸행인지 텐노지행인지만 확인하고 타면 되겠습니다.



노선표를 보면 종점인 하마데라에키마에까지 약 30정거장, 소요시간 편도로 약 50분이 걸립니다. 이정도의 거리를 이동하면서 요금이 210엔이라면 굉장히 저렴하다고 생각합니다.


오사카 시내관광보다 로컬관광을 선호하는 분은 한카이 노면전철을 이용해보는 것도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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