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사는 남자

일본에서 집이나 점포, 사무실 등을 구하기 위해서는 부동산을 찾아야 하는데 일본은 부동산 중개회사가 대형 프렌차이즈 형태를 띠는 곳이 많습니다. 따라서 어디를 가나 같은 간판의 중계회사를 볼 수 있는데요, 부동산 중개업을 하는 회사의 수도 많고 브랜드도 다양하여 어떤 회사를 찾아가야 할 것인지부터 고민에 빠집니다. 이러한 대중적 브랜드를 가진 중계회사 이외에도 몇개의 점포를 가지고 운영하는 작은 규모의 중개회사, 개인이 운영하는 중개회사들도 있으며 각각 특장점이 있으나, 일반적으로 집을 구할 때 주로 방문하게 되는 브랜드 회사들 중 일본인들 사이에서 평점으로 순위에 드는 5개의 회사를 소개합니다.


1위 : いい部屋ネット(이이헤야넷토)


종합추천도 : ★★★★★

취급건물수 : ★★★

인터넷평판 : ★★

중개수수료 : ★★★★

중개수수료 : 월세의 0%-54%


大東建託의 건물을 주로 취급하고 있는 중계회사입니다. 이이헤야넷토는 입주자가 계약한 물건이 大東建託의 건물이면 갱신비용이 발생하지 않으며 자체 회원시스템으로 거주지역의 설비에 대한 할인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거주시 문제발생에 대하여 24시간 대응을 지원합니다. 이렇듯 입주자의 편의를 전폭 지원하지만 이상하게도 인터넷상의 평판이 그다지 좋지 않은 것이 이상하게 여겨집니다. 이 외에는 특별히 문제점은 보이지 않으며, 전체적으로 괜찮은 중개회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2위 : エイブル(에이브루)


종합추천도 : ★★★★★

취급물건수 : ★★★

인터넷평판 : ★★★

중개수수료 : ★★★★

중개수수료 : 월세의 54%


에이브루의 가장 큰 매력은 중개수수료가 월세의 1/2 수준이라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중개업자는 한달치 월세를 중개수수료로 청구한다는 것을 생각하면 무척 저렴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월세를 깍아달라는 요구에도 집주인이나 관리회사에 적극적으로 설득하려고 노력해 주므로 이곳에서 시키킹이나 레이킹이 없는 물건을 잘 찾으면 초기비용을 압도적으로 줄이는 것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애프터케어가 그다지 좋지 않다는 평이 많은 점이 감점 요인입니다.




3위 : アパマンショップ(아파만숍푸)


종합추천도 : ★★★★

취급물건수 : ★★★★★

인터넷평판 : ★★★

중개수수료 : ★★

중개수수료 : 월세의 1.08배


자사 건물뿐 아니라 타사의 건물도 많이 취급하고 있기 때문에 조건에 맞는 집을 찾기가 쉽습니다. 캠페인이나 서비스도 충실해서 그다지 디메리트가 없어 보입니다. 그러나 너무 영업적인 면이 강해서 계약이 성사될 때까지 귀찮을 정도로 전화연락이 옵니다. 중개수수료 할인을 해주는 곳에 비해 비용적인 부담은 있으나 전반적으로 괜찮은 부동산 중개회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4위 : ミニミニ(미니미니)


종합추천도 : ★★★★

취급물건수 : ★★

인터넷평판 : ★★★

중개수수료 : ★★★★

중개수수료 : 월세의 54%


시키킹,레이킹 제로 시스템으로 초기비용을 절감하는 것 뿐만이 아니라 퇴거시 방의 크리닝비용도 청구하지 않는 독자의 시스템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그러나 겉으로 전혀 청구하지 않는 것 처럼 보이지만 퇴거시 크리닝비용을 지불하지 않으려면 계약할 때 크리닝비용의 30%를 반드시 지불해야 합니다. 또한 월세는 회사 독자의 카드로만 지불하도록 되어 있으며, 월세의 1%를 수수료로 내야합니다. 그러나 중개수수료도 월세의 절반이고 시키킹이나 레이킹도 들지 않으니 종합적으로 볼 때 방을 싸게 빌릴 수 있는 곳입니다.




5위 : ピタットハウス(피탓토하우스)


종합추천도 : ★★★

취급물건수 : ★★★

인터넷평판 : ★★★

중개수수료 : ★★

중개수수료 : 월세의 100%

건물 정보가 굉장히 잘 정리가 되어있어 방의 특장점을 한눈에 알 수 있습니다. 또한 계약 후 애프터케어도 잘 해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피탓토하우스는 입주에 대한 심사가 다른 회사에 비해 엄격해서 프리타(알바족)등 제대로 된 직장을 갖고 있지 못한 사람의 경우 심사에서 떨어집니다. 또한 점포마다 중개수수료가 다르다는 평도 있습니다.




언급한 회사들 이외에도 レオパレス(레오팔레스)、ハウスメイト(하우스메이트)、ハウスコム하우스코무)、東急リバブル(토우큐우리바부루)、Century21 등이 순위권에 있었으며, 최근 제가 이용한 Chintai住宅サービス(친타이주택서비스)는 순위권에 없어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전반적으로 어느 회사를 보더라도 인터넷 평판이 별로 좋지 않은 것을 알 수 있는데요, 이는 좋은 부분보다는 나쁜 부분이 훨씬 더 강하게 느껴지기 때문인 점도 작용한다고 봅니다. 회사 자체의 좋고 나쁨도 있겠지만, 담당하는 사원의 대응이나, 취급하는 건물들도 제각각이므로 인터넷상의 평가는 종합적 평가의 참고요소로만 생각하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일본에서 사람들이 보통 집을 찾는다하면 HOMES, SUUMO, マイナビ賃貸, at home 등을 많이 생각하는데, 사실 이 회사들은 부동산 중개회사가 아니라, 부동산 정보를 게재하고 있을 뿐이고 중개회사는 아니지만 나름의 수익모델을 가지고 있습니다. 부동산 중개회사가 아니므로 이 평가에서는 제외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