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사는 남자

예술활동을 하여 수입을 얻는 예술가의 일본 체류를 위한 예술비자와 유사한 개념으로 문화활동비자라는 재류자격이 있습니다.


그러나 예술비자와의 가장 큰 차이점은 수입을 수반하지 않는 활동에 한정한다는 것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문화활동비자에 대한 설명과 취득요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문화활동비자는 다음의 4가지로 구분이 됩니다.

1. 수입을 수반하지 않는 학술상의 활동

2. 수입을 수반하지 않는 예술상의 활동

3. 일본 특유의 문화 혹은 기예에 대해 전문적인 연구를 수행하는 활동

4. 일본 특유의 문화 혹은 기예에 대해 전문가의 지도를 받아 습득하는 활동


위 항목을 기준으로 각 용어에 대한 정의

수입을 수반하지 않는 활동

수익을 수반하지 않는 다는 것은 비자 신청자의 수익이 되지 않는 것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금전을 수령했다 하더라도 그 돈의 전액을 연구목적으로 지출되는 것이라면 수령자의 수익으로 간주되지 않고 수익을 수반하지 않는 것으로 인정됩니다.


또한 수수되는 금전의 명목으로 얽매이지 않고, 장려금, 체재비, 연구비 등 어느 사항이라도 연구에 전부 소진되지 않고 잔존 금액이 수령자의 것이 될 경우 수입을 동반한 것으로 간주됩니다.


■ 학문적 활동

외국 대학의 교수, 부교수, 조교수, 강사 등이나 외국의 연구기관에서 파견된 사람이 보수를 받지 않고 실시하는 조사 및 연구활동

대학교수 등의 지도하에 무보수로 연구를 수행하는 연구생 활동

전수 학교등으로 인가를 받지 않은 외국 대학의 일본 분교에 입학하여 행해지는 학술상의 활동(교육을 받는 활동)

보수를 받지않는 인턴쉽 활동


■ 일본 특유의 문화 또는 기예

일본 고유의 문화와 기예이며 구체적으로는 다음과 같은 활동이 포함됩니다.

생화, 다도

유도

일본건축, 일본 그림, 일본 무용

일본 요리

방악


또한 일본 고유의 것은 아니지만, 일본 문화의 형성과 발전에 많은 역할을 한 것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선(禅)

공수

등(等)


■ 전문적인 연구를 수행

입증 자료로 추천서 및 입상, 입선 등의 실적이 요구됩니다.

따라서 단순히 취미 수준에서의 일본 문화를 배우는 활동은 당연히 인정되지 않으며, 신청 이전부터 활동을 계속하며, 관련된 실적이 있을 것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 전문가

전문가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다음 조건 모두에 해당해야 합니다.

각 분야에서 면허를 가질 것, 혹은 각 분야에 정통한 직함을 가질 것

지속적으로 해당 분야에서 제 삼자에게 지도를 실시하고 있거나 실시한 적이 있을 것


그러나, 단순히 직함이나 면허가 있는 것만으로는 인정되지 않습니다.


■ 지도를 받다

검증된 사범과 교사라는 일본인 지도자 아래에서 일정기간 개인 레슨을 받아 일본 문화에서 유래하는 기능을 습득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생화'에도 여러 유파가 있지만, 한 유파의 지도자에게 의뢰해 지도를 받는 것을 허락받는 것 뿐만이 아니라 다음 사항에 대해 협의를 하고 계약을 체결해야 합니다.


■ 구체적인 교육 일정 및 교육 내용

습득 레벨의 도달목표와 귀국 예정

수업료


또한 지도 일정에 대해서는 주의가 필요한데, 예를 들어 주 2회 각 2시간 정도의 수업이라면 문화활동비자는 인정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문화활동비자가 인정되려면 취미 수준이 아니라, 일본에서의 주가 되는 활동이 일본의 문화, 기예를 습득하는 활동이어야 하고, 명확한 기준은 없지만, 최소한 일주일의 절반이상 활동해야 한다고 봅니다.



문화활동비자의 심사 포인트

■ 지불능력

문화활동 비자는 기본적으로 체류기간동안 취업을 통한 수익을 얻을 수 없으므로 신청인의 체류기간동안의 비용을 지불할 능력이 있음을 증명해야 합니다.

경비 지원자가 될 수 있는 사람은 본인은 물론, 해외에 거주하거나 일본에 거주하는 제삼자도 상관이 없습니다. 

또한 지속적, 안정적 장학금도 인정이 됩니다.

필요한 예금액에 대한 명확한 기준은 없지만, 1년 체류 기준으로 약 300만엔 전후의 예금 잔고 증명서를 제출한다면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 문화활동을 하는 이유 입증

비자를 신청하는 외국인이 왜 일본문화에 관짐을 가지고 이를 습득하고자 하며, 습득한 문화와 기예를 앞으로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등에 대해 기재한 사유서를 제출하는 것이 좋습니다. 명시되어 있는 양식은 없지만, 신청인이 문화활동을 하는 것에 대한 이유를 입증해 두는 편이 좋습니다.


■ 일본어 능력

문화활동비자에 대해서는 신청인에게 일본어 능력까지는 요구하지 않습니다.

특히 '전문가의 지도를 받아 일본의 문화와 기예를 습득하는 활동'의 경우 일본어 능력이 필요할 것이라 생각하는 사람도 많지만, 실제로는 외국인 전용으로 외국어 지도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는 곳도 있으므로 모두가 반드시 일본어 능력이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단, 지도를 받는 전문 기관이 이와 같은 외국어 서비스를 지원하지 않는 경우, 신청인의 일본어 능력 여부에 따라 발급이 불허가 될 가능성도 높아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