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사는 남자

일본에서 욘아(ヨンア)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고 있는 여성 모델이 있습니다. 일본의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는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굉장히 유명한 모델인데요, 사실 그녀는 한국인입니다. 일본에서 태어난 교포도 아니고 한국에서 태어나고 자랐으며 2002년 MBC '논스톱3'를 통해 데뷔하여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으며 이 후 몇 편의 드라마에 출연하며 연기자로서의 입지를 다졌습니다. 


이 후 2004년 일본에서 활동을 시작하였는데, 외국인 최초로 일본의 유명 패션잡지의 전속모델로 발탁되는 등 주목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NHK한국어 강좌 프로그램에서 활약하며 한국관광 명예 홍보대사로 선정되기도 했고, 일본의 다양한 인기 예능프로그램에도 출연하던 그녀는 결국 일본의 탑스타들이 독점해 오던 대기업의 광고모델로 발탁되기도 했습니다.



'욘아(ヨンア)'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고 있는 그녀의 본명은 '김영아'로 1985년에 서울에서 태어났습니다. 173cm의 늘씬한 몸매의 소유자인 그녀의 일본 진출은 한국에서보다 더 큰 성공의 발판이 되었습니다.



일본에서 한참 주가를 올리고 있던 2009년 한국의 사업가와 결혼한 그녀는 일때문에 한국과 일본을 왕래하며 바쁜 생활을 보내다, 4년여의 결혼생활끝에 이혼을 하게 됩니다.








지금도 일본의 다양한 잡지의 표지모델로 활약하고 있을 정도로 왕성한 활동을 하며 인기를 누리고 있는 그녀는 남편과의 이혼 후 1년만인 2014년 재혼을 하게 되는데 결혼 상대인 남성은 일본에서도 유명한 사업가로, AKB48 이라는 아이돌 그룹의 창설자 중 한사람인 '시바코타로'입니다. 현재 그는 AKB48과 관련된 사업외에도 IT사업, 요식업 등 다방면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요리를 잘하기로도 유명한 그녀의 인스타그램에는 직접 만든 요리의 사진과 함께 아이와 함께 찍은 사진들이 많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출산을 했음에도 모델로써 다시금 활동하고 있는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한일관계로 한국 연예인이 좀처럼 활동하기 어려운 일본에서 차별은 고사하고 지명도 우선 순위를 가질 정도로 인기있는 영아씨의 활약을 기대하며, 행복한 가정 이루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