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에 아이허브에서 주문한 제품들이 드디어 도착했다. 주문을 할 때 예상배송일은 21일부터라고 적혀있었는데 20일에 도착을 한 것이다. 배송추적을 해보니 이틀전에 이미 간사이 공항에 도착을 한 것이 확인되어 생각보다 빨리 오겠다고 예상은 하고 있었다.
15일 밤 늦게 주문을 했고 20일 점심시간 지나서 받았으니 4일만에 받은 셈이다. 미국에서 발송한 것 치고는 생각보다 빨리 도착했다고 생각한다.
나름 많이 알아보고 신경써서 고른 제품이기에 얼른 내용물을 확인하고 싶어진다. 마침 점심을 먹은 직후라 바로 먹을 생각으로 얼른 상자를 개봉해 봤다.
상자를 열어보니 충격에 의한 제품 손상을 방지하기 위해 에어쿠션이 들어 있다. 근데 아래쪽에는 없고 위에만 들어 있는데, 아마도 제품들이 상자 안에서 이리저리 굴러다니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용도인 것 같다.
박스에서 꺼내어 주문한 제품이 맞는지 확인을 했다. 왼쪽부터 종합비타민, 오메가3, 마그네슘, 비타민D 이렇게 주문한 상품이 모두 제대로 도착을 했다. 참고로 많은 후보 제품들이 있었지만 한번에 여러 알씩 먹어야 하는 제품은 귀찮아서 모두 한알만 먹으면 되는 제품으로만 주문했다.
이제 내용물을 살펴 보자.
Garden of Life에서 만든 종합비타민이다. 박스에 Men's once daily 라고 적혀 있는데, 남성에 맞는 영양소로 구성한 제품임을 알 수 있다. 이 제품을 선택한 이유는 오가닉 제품으로 친환경적이며, 합성비타민이 아닌 천연비타민으로 구성이 되었다는 점이다. 화합물인 합성비타민에 비해 천연비타민이 흡수율이 더 좋다고 하여 가격은 더 비싸지만 천연비타민을 선택했다.
오가닉 인증, GMO(유전자변형생물)를 사용하지 않았다는 인증 등 안전을 확인할 수 있는 인증들이 적혀 있다.
뚜껑을 열면 이렇게 밀봉이 되어 있는데 깨끗하게 뜯어내기가 조금 힘들었다.
병속에는 솜(?)이 들어 있는데, 지난번 먹었던 종합비타민에는 뾱뾱이가 들어있던 것과 비교하면 조금 생소하다.
그런데 솜이 얼마나 많이 들어 있던지, 솜을 빼고 나면 알약은 용기의 1/3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 용기 크기를 줄이고 솜도 적게 넣으면 될 것 같은데 왜 이렇게 포장을 하는지 이유는 알 수 없지만, 분명 표시된 정량이 들어있을 테지만 텅 빈듯한 용기를 들여다보니 왠지 손해본 느낌이 든다. 60정으로 두달을 먹을 수 있는 양이다.
Life Extension사의 오메가3 제품이다. 뚜껑을 열면 역시 밀봉이 되어 있는데 위의 종합비타민 제품과는 달리 쉽게 제거할 수 있다.
용기 안에는 검은 색의 태블릿이 들어 있는데, 전에 먹던 제품이 노랗고 투명한 형태인 것과 차이가 있다. 오메가3가 빛에 의해서도 산화가 될 수 있기 때문에 투명한 제품보다는 검은 제품을 사는 것이 좋다고 한다. 120정으로 4달을 먹을 수 있는 양이다.
Life Extension 의 마그네슘인데 시트레이트, 즉 구연산 제품이다. 시트레이트는 용해성 마그네슘으로 저렴하고 흡수가 좋아 보편적으로 인기가 있다. 증상이나 용도에 따라 다양한 종류의 마그네슘이 사용되는데 직장이나 대장에 문제가 있는 사람들은 불용성 마그네슘을 섭취할 경우 설사를 유발할 수 있으니 선택시 참고하도록 하자.
캡슐의 형태로 되어 있으며 캡슐 속에는 분말로 된 마그네슘이 들어 있다. 총 100정이 들어 있는데 한알씩 하루 한번 또는 두번 먹으면 된다.
항상 판매순위에 상위권에 드는 Doctor's Best 라는 브랜드의 제품이다. 가성비가 좋아서 인기가 있는 것 같은데, 확실히 가격에 비해서 영양소의 성분함량이 좋다. 그러나 개인적으로 그다지 끌리는 브랜드는 아닌 것 같다.
투명한 소프트젤 형대로 크기는 작은 편이다. 총 180정으로 6개월 분량이다.
이 제품을 구매한 이유는 한번도 먹어보지 않은 비타민D에 대한 실험용(?)이라고 할 수 있다. 사실 함께 주문한 Garden of Life의 종합비타민에 비타민D 1일 권장량의 250%인 1000iu가 함유되어 있지만, 최근 자료들을 보면 성인남성의 경우 하루 2000ui까지 섭취를 해야 한다는 보고도 있고, 성분함량이 100% 몸에 흡수되는 것은 아니므로 조금 보충해 주어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요즘은 실내 근무가 대부분이고 곧 겨울이 다가오므로 햇볕을 받아야 생성되는 비타민D의 부족현상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상으로 아이허브에서 처음으로 구매한 제품들의 개봉기를 마치고 이제 열심히 챙겨 먹는 일만 남았다. 얼마나 꾸준히 먹을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최대한 노력해서 효능에 대한 리뷰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위 제품들에 대한 자세한 사항이나 리뷰는 아이허브 홈페이지에서 보다 상세하게 확인할 수 있다.
http://kr.iherb.com/ <--- 아이허브 한국어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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